어버이 주일에 교회학교아이들과
그 부모들


사랑하는 제일교회 성도님들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가정의 달 5월에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축복이
임하길 원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제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날마다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희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신 오순용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교편지를 보내 드리오니
지속적인 기도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본행전2006-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라.(요14:13-15)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일터위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동안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저희가족은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를 시작한지 두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황무지와 같은 이곳에 지금은 씨를 뿌리고 있는 단계입니다만 빨리 열매가 있었으면 하는 조급한 마음도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우리 가족이외에 한 두 사람씩 계속 참석하여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출석했던 일본인 여성은 지금 일 때문에 자주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형편에 따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감사하기는 3주전부터 일본 남자 청년1명이 계속 출석하고 있습니다.
순진하고 순박한 청년인데 복음이 들어가면 앞으로 큰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형제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이들 예배 때 함께 참석하여 종이접기도 가르쳐 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해서 아이들도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는 이곳 동네에 사는 저희 아이들 친구들이 몇 명 모여서 지금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부활주일에는 동네아이들을 초대하여 식당에서 밥 먹고 가까운 공원에서 보물찾기도 하고 운동회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고정적으로 저희 아이들 포함해서 8명가량이 출석하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하기는 저희동네에 일본인 목사님이 하시는 가정교회가 있습니다. 사모님은 재일교포출신인데 이분들이 토요학교를 하기에 저희 아이들과 동네아이들이 토요일에는 토요학교에 참석하고 주일에는 저희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하나님이 이 동네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일본어와 선교를 목적으로 저희 동네에 있는 관서학원대학의 신학부에서 일주일에 두 번 청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는 대로 학교길목에서 전도지를 나눠주기고 하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전도를 하기도 합니다. 또 학교에서 전도하는 선교사(한국,독일,일본)이 몇 분 있어서 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각자 흩여져 전도하기도 합니다.
매 주 수요일에는 동네 전철역에 나가서 노방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전도지 가운데는 이지선 자매의 간증이 있어서 한국선교사로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접근하기에 좋은 전도지인 것 같습니다.
일본이 영적으로 어두운 곳이기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낙심하지 않고 선명한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비추기만 하면 어두운 이 땅이 서서히 영적으로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내는 한국어와 한국요리를 통해서 서서히 전도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재일교포 사모님1명만 가르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희망자가 있으면 더 가르치려고 하고 있고 김치를 이웃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네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 졌고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는데 이들에게는 장기전으로 나가기 위해서 복음에 대해서는 약간 절제(?)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들이 전도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들과 신뢰관계가 형성되기도 전에 복음을 전하게 되면 그들이 부담을 같게 되어 계속해서 접근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만나야 될 사람이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먼저 신뢰를 쌓고자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어버이 주일이라 동네아이들과 부모들을 초대하여 가까운 공원에서 가서 바비큐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이들 가운데는 아직 예배에는 한번도 참석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준 영혼이라 생각하고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6일은 공식적으로 교회창립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제가 사역했던 김제제일교회의 오순용 목사님과 성도님들과 김제노회 몇 분의 목사님이 참석하십니다.
아직 교회 건물이 따로 없고 저희 집에서 예배드리기에 장소적으로 비좁고 모든 것이 열악하지만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도 임하여 니시노미야 그리스도제자교회가 일본선교에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6월12일부터16일까지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실시하는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고 23일(금)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끝으로 지난 번 성경책 후원에 협조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해 주신 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성경책을 받은 대상자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후원자 중에 김희성님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모르기에 이곳에 대상자를 올려드립니다. (대상자: 스즈키 요우카 44세 여성,그리스도제자교회 첫 성도)
그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원하면서 다음에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2006년5월15일
                            니시노미야 그리스도 제자교회 
                        이중재, 이은경, 윤지,주원,민혁 드림

기도제목
1) 강력한 주님의 군사가 되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2)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3) 전철역 노방전도와 대학캠퍼스전도를 통해서 많은 결신자가 나올 수
  있도록
4) 이웃들과의 신뢰관계를 통해서 전도의 문이 크게 열려질 수 있도록
5) 출석하는 성도들이 주님을 영접하므로 믿음이 성장되어 질 수 있도록
    1. 스즈키 요우카: 여,44세. 믿음으로 환경을 이길 수 있도록
    2. 나카무라 마사야: 남,20세. 주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3. 마와꼬: 여성, 40대, 현재 허리가 좋지 못해 예배는 출석하지
              못하지만 믿음의 교제를 나누고 있음: 질병에서 고침
                받을 수 있도록
6)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 양육되어 갈 수 있도록
  (윤지,주원,민혁, 아스카,유우스케,유우카,마아야,마이꼬)
7) 창립예배가 은혜와 축복 가운데 진행되어 질 수 있도록